[출근길 인터뷰] 우크라이나에 전하는 봄빛 희망…미술가 16인과 함께

2022-04-18 1

[출근길 인터뷰] 우크라이나에 전하는 봄빛 희망…미술가 16인과 함께

[앵커]

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기 위해 16명의 미술가들이 힘을 합쳐 진행되고 있는 라는 전시회가 있습니다.

오늘은 우크라이나에 희망을 전하기 위한 전시회 현장에서 김윤섭 전시 기획자를 만나본다고 하는데요.

함예진 캐스터 나와주시죠.

[캐스터]

출근길 인터뷰입니다. 오늘은 김윤섭 전시기획자와 이야기 나눠봅니다. 안녕하십니까?

[김윤섭 / 'ART IN FAITH' 전시 기획자]

안녕하세요.

[캐스터]

'ART IN FAITH' 전시회를 기획하셨는데 배경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.

[김윤섭 / 'ART IN FAITH' 전시 기획자]

최근 전 세계인의 관심사는 아마도 우크라이나 전쟁일 것 같습니다. 저 역시도 얼마 전에 TV를 보고 크게 슬픔에 잠겨서 울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들을 보게 됐습니다. 그랬을 때 과연 우리 어른들에게 저 어린이의 미래를 혹은 내일을 빼앗을 권리가 있는가 이런 참상을 느끼게 됐고요. 그래서 미술 형식으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구상을 하다가 이번 전시기획을 하게 됐습니다.

[캐스터]

우크라이나 난민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봄빛 희망을 전하고자 뜻을 모은 16명의 미술가가 동참했다고요.

[김윤섭 / 'ART IN FAITH' 전시 기획자]

그렇습니다. 16명의 작품들은 기법이라든가 또 장르, 색감 모든 면에서 개성이 굉장히 강한 작가들입니다. 그런데도 그 안에는 새로운 희망과 또 따뜻한 감성을 자아내는 그런 작품들로 구성됐고요. 특히 몇몇 작가분들은 우크라이나 국기의 색깔들을 연상시키는 그런 색의 조합으로 이번 작품을 준비했다는 데서 따뜻한 우리 마음을 또 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.

[캐스터]

전시 수익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 활동금으로 사용된다고요.

[김윤섭 / 'ART IN FAITH' 전시 기획자]

이미 아시다시피 적십자 같은 경우에는 정치, 이념, 인종, 종교 모든 면에서 중립적인 구호활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? 그런 면에서도 이번 전쟁에 대한 이 부분은 특정한 나라에 대한 갈등 구조가 아니고 우리 인류가 함께 동참해야 되는 구호라는 생각이 듭니다. 그런 의미에서 수익금 전액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서 구호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.

[캐스터]

이번 전시가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가늠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.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?

[김윤섭 / 'ART IN FAITH' 전시 기획자]

보통 예술가의 삶을 예술가의 삶 속에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됩니다. 특히 예술가의 그런 삶의 실천의 의지라든가 예술가적인 이런 여러 가지의 선한 영향력은 우리 삶에도 긍정적인 희망과 또 다른 비전을 제시하리라는 생각이 되는데요. 이번 역시 16명의 80여 점 작품이 선보이는 전시를 통해서 예술가적 실천 의지가 우리 사회에 어떻게 또 다른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작은 실천의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.

[캐스터]

오늘 말씀 감사합니다.

[김윤섭 / 'ART IN FAITH' 전시 기획자]

고맙습니다.

[캐스터]

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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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끝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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